[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새로운 전용차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이 포착되자 제조사인 독일 메르세데스-벤츠가 조사를 진행 중이라 밝혔다.20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메르세데스-벤츠 본사에 김 위원장의 전용차 수입 경로를 질의하자 “우리는 이용 가능한 정보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진을 매우 철저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또한 북한이 벤츠 차량을 잇따라 공개하는 것에 대해 “사업을 하는 모든 곳에서 규정을 준수하고 윤리적 관행을 지키고자 하는 신념에 따라 북한과 같은 국가에서는 사업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1. "핵 억제는 핵무기를 사용하는 주체보다 핵 보복을 당할 불확실성 자체로 인해 작동된다. 북한이 지금처럼 향후 핵 능력 고도화 도발을 강화함으로써 미 본토와 우리에 대한 위협을 동시에 높이면 한미는 자연스럽게 NCG(핵협의그룹)를 통해 다양한 핵 보복 옵션을 마련하고 이를 북한에게 강력히 주지시킬 것이다. 북한이 보복 가능성을 실제 염려하는 순간부터 실제 억제는 작동하기 시작한다." (정성윤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2. "북한의 위협은 '워싱턴 선언'에서 확인한 굳건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한 '강화된 확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쌍방울이 임직원 60여명을 동원해 쪼개기 환전을 한 후 중국을 통해 북측에 외화를 보낸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아태평화교류협회(아태협)의 안모 회장이 2018년 말 직접 평양을 찾아가 고액의 달러를 전달한 정황이 담긴 내부 문건이 확보됐다.JTBC가 확보한 아태협 내부 문건에 따르면, 아태협 안모 회장이 북한에 체류중이던 시절에 거래명세표라는 제목 아래 2018년 12월 26일이라는 날짜가 나와있다.금액 항목에는 7만달러가 적혀 있고 지불 장소는 평양이라고 기재돼 있다.괄호 안에 있는 심양은 북한에 가기 전
[뉴스웍스=안지해 기자] 정부 외부 용역발주로 작성된 남북연계관광사업과 관련한 연구 보고서에서 '페이퍼 컴퍼니를 통해 북한개발협력은행을 설립하라'는 구체적인 대북제재 우회 경로를 명시한 것에 대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을 질책했다.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한국예술종합학교·한국언론진흥재단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배현진 의원이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에게 부채 상환 계획과 남북연계관광사업 보고서에 대해 질의했다.배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부채 부분을 지적한 바 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통령 직속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직을 맡고 있는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 본 훈련 취소를 결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정 수석부의장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문 대통령이 "한미관계만 생각하지 말고 국민들에게 희망을 준 데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우리 군은 지난 10일부터 한미연합훈련의 사전연습 성격을 띠는 위기관리참모훈련(CMST)을 진행 중이다. CMST는 13일까지 진행되며, 본 훈련은 오는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한미 워킹그룹'이 없어진다고 한다. 2018년 11월 출범한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열린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에서 기존 한미 워킹그룹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이를 종료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기로 합의했다.이번 합의로 워킹그룹은 사실상 없어지지만 앞으로 한미는 북핵 수석대표 간 협의는 지속하고 국장급 협의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한다.한미 워킹그룹은 한국과 미국이 남북협력과 비핵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소통과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만든 한미간 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6월 국회 시작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이 남북공동선언 국회 비준 동의를 위한 정부안 제출을 요구했다. 이들은 "정부가 비준 동의안을 제출하는 즉시 국회 절차를 밟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송영길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열린민주당 등 범여권 의원 180명은 17일 오전 국회에서 '남북공동선언 국회 비준 동의 및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남북공동선언 비준 동의안 제출을 촉구했다.이들은 "지난 5월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한미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3일 "지난해에 이어 인도적 협력과 관련한 제재 면제 절차가 더 개선돼 1년간 계획을 중심으로 포괄적 승인의 길이 열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다시 평화의 봄, 새로운 한반도의 길' 세미나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방역과 같은 인도주의적 사안에 대해서는 제재의 유연한 적용이 필요하다는 데 국제사회도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정부는 국제사회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인도적 협력과 관련한 제재 면제가 신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통일부가 올해 추진할 핵심 과제로 연락채널 복구, 코로나19 방역 등을 통한 남북관계 개선을 꼽았다.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21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런 내용이 담긴 새해 통일부 업무 보고를 했다.통일부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추진을 통한 비핵화·평화체제 진전'을 비롯해 ▲상생과 평화의 한반도 생명·안전공동체 추진 ▲남북교류협력 활성화 ▲DMZ 국제평화지대화 추진 및 접경지역 평화 증진 ▲남북관계 제도화 및 지속가능한 정책 추진기반 마련 등 5개 핵심 추진과제를 발표했다.우선 한반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노웅래·양기대 의원이 주관하고 국회연구단체인 '통일을 넘어 유라시아로' 등이 공동주최해 18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남북고속철도건설, 지금해야할 과제 정책세미나'에서 발제를 맡은 김세호 동아시아철도공동체포럼 대표는 "남북 철도연결을 위해 이제는 '준비된 대안'으로 공감대를 확산해 나가야 할때"라고 강조했다.그는 "우리 스스로 충분한 준비가 없는 상태에서 북한에 대한 협의나 대북제재 해제 요구는 사실상 무의미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에 따라 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북한이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올 9월 현재까지 총 26번의 미사일 발사 도발을 감행한 반면, 같은 기간 통일부의 대북제재 면제사업은 총 18건이 추진됐지만 이중 13건이 미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통일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해 25일 공개한 바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 2017년 5월 10일 이후 북한은 2017년(5~12월) 9건, 2019년 13건, 2020년(9월 현재) 4건 등 총 26건의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또, 같은 기간 통일부가 'UN대북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한강하구 공동 위원회 구성, 평화지역 설치 및 육성을 위한 기본법 제정 등 분단의 상징이었던 DMZ를 평화의 상징으로 전환하기 위한 국내외 석학들의 제안들이 17~18일 온라인을 통해 열린 ‘2020 DMZ 포럼’에서 나왔다.9.19 평양 남북공동선언 2주년을 맞아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연구원, 킨텍스, 동북아평화경제협회, 한반도종전평화캠페인이 공동 주관한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석학, 전문가, 평화NGO 등 90여명이 참여했다.참석자들은 ▲기조연설 ▲DMZ의 역사적 가치와 보전 등을 다루는 ‘기획세션’ ▲평
(사진=Pixabay)[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통일부가 지난달 27일 북한기업이 국내 주식·채권·부동산·저작권 등에 투자하는 것을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남북교류협력법 개정안을 입법예고 하자 '경제를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약칭, 경변)'은 31일 성명서를 통해 "한국 기업에 대한 국제적인 제재를 유발할 수 있는 남북경제협력사업 추진을 반대하며 국회가 해당 법률안을 폐기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경변'은 이날 성명서에서 "언론보도에 따르면 남북교류협력법 개정안에 신설된 제17조의3 '경제협력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통일부는 24일 남북 물물교환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던 북한 개성고려인삼무역회사와의 사업 계획을 철회했다고 밝혔다.통일부는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업무보고에서 이 같이 밝혔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이 전했다.업무보고에는 서호 통일부 차관이 나왔다.하 의원은 "통일부가 국가정보원에 대상 기업에 대해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것 같다"며 "해당 사업은 완전히 철회된 것이라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앞서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위반을 피할 수 있는 물물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남북문제 전문가들과 만나 경기도의 남북교류협력 성과를 진단하고 한반도 평화회복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해 지혜를 모으는 시간을 갖는다.경기도는 12일 오후 2시 경기도청 제1회의실에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회복을 위한 좌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좌담회는 대북전단 살포,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등으로 남북관계가 경색 국면을 맞은 가운데, 한반도를 둘러싼 현 정세를 살펴보고 남북관계 복원을 위한 실천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자리에는 이재명 지사,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